[뉴스포커스] 신규 17만명·위중증 500명 넘어…확진자 급증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면서 17만명 넘게 나왔습니다.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소아·청소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여전히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여부를 검토 중인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 1,452명입니다. 주말과 휴일에 비해 2배가 넘는 진단검사가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오미크론 정점과 관련해 여러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2월 말에서 3월 중 정점에 도달해, 많게는 하루 27만명까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된 위중증 환자를 보면 500명이 넘었는데요. 확진자 규모가 늘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 숫자가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 건가요? 확진자가 증가한 것에 비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하던데요.
오미크론 유행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지만, 정부는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낮은 치명률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정부의 엔데믹 예상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방역당국이 5세에서 11세 백신 접종 한 달째 검토 중이다, 이렇게 밝혔는데 방금 전 이렇게 승인이 됐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교수님도 이것이 지금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희도 아이들 백신 접종이 왜 이렇게 늦어지는가를 여쭤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또 이런 속보가 나와서 지금 나와 있는 코미나티주, 화이자 백신인 거죠? 그런데 용량이 3분의 1로 해서 아이들에게 접종을 맞게 되고 2차까지 접종을 하게 된다고요.
이렇게 5세에서 11세 아이들이 코로나 백신을 맞으러 갈 때 좀 주의해야 될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이 가족 간 전파인데요. 최근 전남 화순에서 3주간 1,2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청소년 확진으로 인한 가족 간 전파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재택치료가 시행되면서 가족 간 전파가 더 확산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재택치료 동네병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6천386개소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대응 의료체계가 잘 정착되고 있다고 보시나요?
재택치료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가 가장 큰 문제인데요. 일단 상비약이나 체온계 등을 구비해 두고 셀프 관리를 하다가 상태가 악화가 되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 전화를 통해 비대면 상담을 받으면 되는 건가요? 전화가 잘 되지 않을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제도 잠시 이야기를 했는데요. 코로나에 확진됐거나 밀접 접촉한 임신부가 분만할 임신부용 분만 병상이 이달 중 200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산 이후에도 태어난 아이가 있을 수 있는 신생아실이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이 부분도 함께 추가가 되는 건가요?
자가격리 중이던 7개월 영아 사망과 관련해서도 어제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병원을 못 찾아 이송이 지연됐는데, 그 이유가 병상이 부족했던 게 아니라 소아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데요. 요즘 소아과 의사들이 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인구의 6%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난 8주간 발생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가 백신 미접종자였다고 합니다. 백신을 접종이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춰주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3차 접종을 앞두고 부작용이 적다고 하는 노바백신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방역당국도 노바백스 백신의 교차접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차접종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아직 충분치가 않다고 하던데, 지금까지 나와 있는 자료에 따르면 교차접종에 큰 문제는 없는 건가요?
3차 접종을 한 사람은 추가 부스터샷을 맞지 않아도 예방효과가 오래 갈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추가 부스터샷은 4차 접종을 뜻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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